김정일에 “한국이 북침할 수 있나”고 묻자...
- 中 시진핑 질문에 김정일, 대답 없이 피식 웃어
지난 5월 방중한 김정일이 양저우에서 차세대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확실시되는 시진핑 부주석을 만나 3차에 걸쳐 5시간동안이나 장시간 담화를 했다고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NKSIS)가 최근 전했다.
시진핑은 당시 김정일과의 면담에서 북한이 무력을 증강하고 있는 이유를 물으며 “한국이 북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김정일은 대답 없이 피식 웃으면서 넘겼다고 NKSIS 소식통은 전했다. 또 시진핑이 북한 개혁개방 필요성애 대해 이야기를 하자 김정일은 머리만 끄덕일 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또 시진핑이 “왜 이번에 김정은과 함께 동행하지 않았는가?”라고 묻자 김정일은 “내가 힘이 모자라 다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많은 데 그가 지금은 많은 일을 하고 있다. 나 대신 국내 일을 맡아서 하고 있다”며 간접적으로 김정일의 역할이 이전에 비하여 축소됐음을 시인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프런티어타임스 frontier@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