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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8-07 15: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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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봄 중국에 합동 군사훈련을 제안했으나 중국이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도쿄신문이 7일 서울발 기사에서 북한이 올봄 국방 당국자를 통해 중국에 합동 군사훈련 실시를 타진했으며 특히 해군 훈련을 강력하게 희망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신문은 북한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을 계기로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경계하고 있는 한국과 미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측은 북한의 이런 의도를 읽고 합동 군사훈련 제안에 대한 답변을 피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중국과의 합동 군사훈련 제안은 현재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직을 맡고 있는 김정은의 지시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후계자로서의 업적 만들기 성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신문은 또 김정일이 지난 5월 방중 당시 중국이 개발한 신형전투기인 '젠-10'과 '젠-11'의 공급을 요구했으나 중국 측은 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프런티어타임스 frontier@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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