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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8-06 05: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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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이후 중국이 우리 영토인 이어도를 침공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이 이어도에 대한 영유권을 또다시 주장한 것과 관련, 중국이 한미연합군사령부가 해체되는 2015년 12월 이후 이어도를 침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성만 전 해군 작전사령관(예비역 해군 중장)은 5일 한 언론 기고에서 “중국이 이어도를 노리는 이유는 이어도 일대에 묻혀 있는 지하자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어도를 포함한 동중국해 전체의 원유 추정매장량은 최대 1000억 배럴, 천연가스는 72억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 제독은 “여러 징후로 볼 때 중국이 이어도 탈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으로 해석할 부분이 많다”며 “이에 대한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현재의 공동방위 책임(무한 책임)에서 벗어나는 한미연합사 해체 이후 중국의 침략 가능성이 있다”라며 “대형 해군 함정을 확보해야하고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제독은 “제주를 포함한 이어도 방어를 위해 제주도 강정마을에 2014년 완공목표로 추진해온 해군기지 건설이 중단된 것은 국가 방어체제에 커다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함께 “미국은 중국 군사력 팽창과 패권추구에 대비해 2007년에 일본, 호주와 군사동맹을 체결했다”며 “한국 역시 해양영토 보존과 해상교통로 안전을 위해 동맹 가입과 훈련참가를 검토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프런티어타임스 frontier@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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