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해킹으로 매년 1조원씩 챙긴다
- 리니지 등 해킹은 빙산의 일각...앉아서 남한 돈 '꿀꺽'
“북한의 대한민국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은 북한의 최고 명문대 출신 컴퓨터 전문가들이 리니지, 메이플 등 국산 온라인게임 프로그램을 해킹해 '외화벌이'를 해온 것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 “이번 사건만이 아니라 경찰과 국정원에서 조사한 것을 종합하면 북한이 해킹으로 벌어들이는 북한의 범죄 수익은 1조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북한은 김정일 통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위조지폐를 만들어서 유통을 시키거나 마약을 제조해 해외에 판매했는데 이들 수법이 해외에 많이 알려져서 한계에 도달하자 신종 수법을 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또 “북한 해커들의 능력으론 단순히 게임을 해킹해서 돈을 가져갔다는 차원에 그치는 게 아니라 유사시에는 디도스 공격으로 전환될 수 있는 고도의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네이트, 싸이월드 해킹도 북한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신의원은 이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북한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선전, 선동 가능성이 크다”라며 “북한은 인터넷을 이용해 각종 한국의 주요 정치 일정에 인터넷 여론을 조성하는 활동을 이미 오래 전부터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는 트위터라든가 신종 소셜 미디어를 통해 더 적극적으로 남한 정치 개입은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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