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박근혜 대선 행보 임박, 잘못된 표현”
- 일부 언론보도 해명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은 4일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선 본격 행보 임박설과 관련해 “임박했다는 표현은 솔직히 잘못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 “박근혜 전 대표의 본격적인 활동 임박을 언급했는데 활동 시점이 다가온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가 임박하면 다가오는 것이지만 지금 당장 활동을 바로 시작하는 것은 누가 봐도 맞지 않다”며 “이제는 국민 상식에 맞는 시점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대통령의 임기가 19개월이나 남아있다”며 “차기 예비 대선 주자들이 너나 없이 나서서 활동하고 얘기하면 그 쪽으로 블랙홀이 된다. 최소한 정치권도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은 줘야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그는 정기국회가 임박했다는 것은 언급하며 “대선 주자라고 1년 5개월 남겨놓고 다니고 하면 국가나 국민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호남 인사 지명직 최고위원 배제에 대해서는 “당 대표가 혹시 다른 인식이나 생각을 가지고 그런 결정을 내렸다면 철회해야 한다”며 “박근혜 대표시절 도입 이후 한 번도 지명을 안한적 없다. 계속 돼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