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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2-01 18: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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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대표는 청개구리 정당의 대표인가?
민주당이 새해예산안을 볼모 잡고 또 당파이익 계산에 빠져버렸다.

헌법이 정한 예산안 의결시한 하루 남은 오늘,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직접 예산안 트집 잡기에 앞장섰다. 내일이 시험인데 공부를 전혀 안 했으니 아예 시험을 보지 말자는 격이다.

온 나라가 경제난 극복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마당에, 딴 상 차려놓고 한가한 말잔치만 벌이고 있다. ‘꼬투리잡기 전문당’다운 국정방해 행태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에 일방적으로 불참한 데 이어, 이런저런 요구조건까지 걸었다. 마땅히 해야 할 숙제를 앞에 두고 요구조건 안 들어주면 숙제 안 하겠다며 공부상을 걷어찬 것이다.

참 대단한 불량야당이다. 도대체 어디서 이런 떼쓰기 강단이 나오는지, 같이 지켜봐야 하는 우리 눈도 부끄러운데, 국민 눈엔 얼마나 기가 막힐까.

그동안 민주당은 국회에서 청개구리 정당의 모습만 보여줬다.

국회개원도 미루고 원구성도 거부했으며, 자신들이 만든 한미FTA 등 모든 사안에 반대에 반대를 거듭했다. 이젠 정부가 수정예산안까지 제출했음에도, 또 다른 조건을 걸며 예산심사를 지연시키고 있다. 사실상의 ‘국회파업 재탕’이다.

정세균 대표가 나서야 한다.

지금까지 당내 강경파에 휘둘려 제대로 된 목소리 한 번 내보지도 못했다. 정 대표가 과연 국가를 위한 선택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비에 떠내려간 민주당을 부여잡고 울어봤자 소용없게 될 것이다.

2008. 12. 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尹 相 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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