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롄서 핵잠수함 방사능 누출 사고?
- 트위터 등 통해 “중국 당국이 숨긴다” 소문 확산
지난 달 29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 (大連)항에서 중국 해군의 핵잠수함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했다’는 확인 불가능한 ‘괴소문’이 인터넷에 확산되고 있다. 이 괴담은 지난달 31일 오후부터 트위터와 블로그, 카페 등에 이런 글이 나돌고 있다.
괴담 내용은 ‘(방사능) 누출 사고가 있었고 중국 당국이 모든 언론과 인터넷을 통제하는 한편 사고 현장 주변을 완전히 봉쇄해 주변국들은 물론이고 중국인들조차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어 ‘중국이 애써 숨기고 있지만 일부 중국의 통제권 밖에 있는 일부 트위터들과 일본의 소식통들을 통해 이런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군사전문가는 “다롄에 중국 해군기지가 있고 그 기지에 핵잠수함이 정박해 있을 수 있다”고 확인했다.한편 중국 외부에서 운영되는 인터넷 사이트로 반체제 성향이 강한 보쉰망(boxun.com) 역시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frontier@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