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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2-01 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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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한나라당 의원님 여러분!

세계적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지구 전체가 혼돈과 어둠으로 휩싸여 있습니다.
100년만에 금융위기로 통칭되는 작금의 현실을 두고 세계 각 나라에서는 여야 정치권이 한마음으로 신속하게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한국에서만 여야가 딴 목소리를 내면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집권여당인 우리 한나라당은 국가와 민족에 대한 무한 책임의식을 깊이 되새기면서 앞으로 연말까지 갈 국회일정을 아래와 같이 진행시키고자 하오니 의원님 여러분들의 배전의 각오를 당부드립니다.

첫째, 언제나 그래왔듯이 앞으로 국회일정도 여야의 대화와 타협으로 이끌어 가겠다는 점에 대해서는 추호의 흔들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민주당의 예산 어깃장과 떼쓰기에는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둘째, 실물경제의 불황으로 이어질 경기하강에 대비하여 예산의 선집행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이 시점에서 예산안과 그 부수법안은 금년 12월9일까지 처리되도록 당론을 모아 주십시오.

셋째, 이를 위해 각 상임위원장님들과 간사님들, 상임위원님들께서는 금주 중으로 예산안과 부수법안들 처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특히 예결위원장님과 예결특위 계수조정위원님들의 분발이 요구됩니다.
넷째, 예산과 부수법안 처리 후 임시국회를 열어 연말까지 쟁점법안을 여야협의를 거처 처리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연말까지 개인일정, 지역구일정보다는 국회일정에 모든 것을 맞추어 주십시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한나라당이 10년 만에 정권을 잡은 첫 해 우리는 여야갈등과 내부 갈등을 겪으면서 어렵게 집권 첫 해를 맞고 있습니다.

이제 모두가 하나되어 선진강국으로 가는 제도정비를 서둘러야 할 때입니다.
지금은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분발이 요구되는 중차대한 순간입니다.

모두가 하나되어 경제 불안의 난국에 대처하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2008. 12. 1

한나라당 원내대표

홍 준 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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