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4대강 사업은 "조국의 꿈"
- 홍수를 막고있는 든든한 강둑으로 수재의연금 옛말!
-4대강 사업으로 수재의연금 사라졌다.-
해마다 장마철 홍수가 집중되는 7월, 아니면 8월이면 우리는 물에 잠긴 논밭과 집을 잃고 울고 있는 수재민을 만나거나 뉴스로 듣곤 하였다. 그리고 학교에서 직장에서 기업들이 나서서 수재의연금을 내곤 하였다.
고사리 손으로 돼지저금통을 내미는 어린 아이부터 자식들에게 용돈 타 쓰는 노인들의 복주머니 지갑에서 나오는 낡은 지폐 한 장은 치수(治水)를 이루지 못한 대한민국의 애닲은 풍경이었다. 불과 몇 년 전 시절의 일이었다.
김두관은 4대강 개발을 반대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 곤이라는 사람이 황하를 다스리기 위해, 9년 동안 가로막고 메우는 방식으로 했지만 결코 치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곤은 결국 요 임금으로부터 두 다리를 잘리는 중벌을 받았다.”
김두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두 다리를 자르고 싶었으리라. 그러나 그 황하는 곤의 아들 우에 의해 다스려진다. 아버지 곤의 황하 치수의 장단점을 파악한 우는 그 실패를 거울삼아 성공하였던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을 이렇게 말하였다.
“이 사업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꿈을 이루는 것이다. 하늘의 천명이라고 생각하였고, 4대강 사업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조국의 꿈이다.”
결국 올 장마철을 맞아, 4대강 사업은 그야말로 성공적임이 밝혀졌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해마다 발생하는 홍수로부터 해방되었다. 이제 수재의연금은 먼나라로 이야기로 잊혀져 갈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진정 다리를 잘라야 할 사람들이 누구인가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민주당, 민노당을 비롯한 이들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사람들이었던가를, 이제 온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 영산강 주변 사람들이 너나없이 4대강 지지 선언에 나서자, 이 무리들은 영산강을 빼놓고 3대강만 따지자고 하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므로 국민들은 4대강 반대를 외치던 자들이 누구였는지를 잘 알 것이다. 그 중에는 정의구현사제단 소속의 천주교 신부들도 주일마다 예배를 보러온 신도들을 붙들고 4대강 개발 반대 미사를 드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천주교 신부들도 다리를 잘라야 할 것이다. 나라의 위대한 치수(治水) 사업을 개인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거나, 이명박 대통령이 추진한다 해서 반대했던 무리들이며 차기 집권을 위해서 성공을 반대하던 사람들이다.
그들 눈에도 이제 4대강의 위대한 치적이 보일 것이다. 그리고 수재의연금 내라는 방송멘트도 사라졌음을 피부로 느꼈으리라. 그래서 진실은 위대한 법이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물부족 국가에서 벗어나, 풍성한 물의 축제를 누리고, 그리고 그 물속에서 번식하는 엄청난 물고기떼를 만나리라. 이 숨길 수 없는 업적을 두고 과연 그 누가 또다시 4대강 반대를 할 것인가.
지금 우리는 그 엄청난 폭우 속에서도 끄떡없는 강을 보고 있다. 이제 아무도 돼지저금통을 들고, 수재민을 향해 온정을 쏟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서로 돕고 사는 아름다운 모습이 사라진 것은 아쉽지만, 그러나 홍수를 막고 있는 든든한 저 강둑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며, 우리 백의민족의 저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할 것이다.
정재학
(전교조추방시민연합회공동대표, 시인, 인사이드월드, WPS국제방송, 광주전남 데일리안 편집위원, 광주전남데일리안 편집위원, 전남자유교조 고문, 자유지성300인회 회원, 태평로포럼 회원)
<정재학 프런티어 기고논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