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테러 희생자 수 갈수록 늘어
- 현장에서 극우주의자 체포, 또다른 공범도...
노르웨이 청소년 캠프와 정부 청사를 겨냥한 테러로 사망자 수가 최악의 경우 98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노르웨이 현지에서 취재중인 KBS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오슬로 인근 조용한 호숫가의 마을 우토샤 섬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85명에 이른다고 전하고 희생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KBS 보도는 이어 실종된 청소년도 너다섯명이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하면서 앞서 오슬로 도심 정부 청사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에서도 7명이 숨졌다고 밝히고 이번 테러 사건의 사망자 수가 최악의 경우 98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 경찰은 현장에서 붙잡힌 용의자는 30대 남성 극우주의자로 평소 채소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면서 사냥과 컴퓨터 게임에 빠져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르웨이 경찰은 정부 청사 주변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또다른 용의자도 체포했으며 이번 테러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조직적인 범행일 가능성이 커졌고 연쇄 테러 사건이 국제테러 조직과도 연계됐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고 이충형 KBS 노르웨이 특파원은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