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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22 12: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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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이하 KIA)가 9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쳤다.

KIA는 21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윤석민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대 2로 이겼다. 8회 강우콜드게임 승리다. 이날 경기로 52승 35패를 기록한 KIA는 2위 삼성 라이온즈(46승33패2무)을 2경기 차로 벌리고 1위를 지켰다.

KIA가 전반기를 1위로 마친 것은 2002년 이후 9년 만이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냈던 2009년에도 전반기에는 3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의 선발투수 윤석민은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12승(2패)째를 수확해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탈삼진(114개), 평균자책점(2.53) 부문에서도 모두 1위에 올라 3관왕 달성에 가능성을 높였다.

3위 SK 와이번스는 9회 터진 박진만의 솔로포에 힘입어 삼성을 2-1로 물리쳤다. 두산 베어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6-4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LG 트윈스를 11-7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리며 후반기 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프로야구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후반기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올스타전을 치른 뒤 26일부터 시작된다.

전반기를 마친 프로야구의 총 관중은 419만 5,898명으로 지난해보다 16%가 증가했다.

<프런티어타임스 김혜림 기자hlkim1209@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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