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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07 10: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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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꿈이 이뤄졌다. 7일 남아공 더반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확정되자 여야 모두 반색했다.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함으로써 대한민국은 하계올림픽과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세계 4대 스포츠 주요대회를 모두 유치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당 전체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라는 각오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계올림픽 유치를 응원하고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도 한 마음으로 평창 유치를 염원한 국민들의 지원이 가장 큰 힘”이라며 “동계올림픽 유치라는 모두의 염원이 이뤄진 만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지에 직접 머물며 평창유치에 적극 나서주신 대통령을 비롯해 그동안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모든 관계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도 “지난 10년간 강원도민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이룬 것”이라며 “아쉬움에 흘린 두 번의 눈물이 기쁨과 환희의 눈물로 바뀐 순간”이라고 반색했다.

이 대변인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1972년 삿뽀로 올림픽, 1998년 나가노 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아시아에서 개최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는 1988년 이후 30년 만에 올림픽을 유치한 쾌거”라고 말했다.

그는 “30년 전 올림픽 유치를 통해 우리가 ‘세계 속의 한국’으로 발돋움하고 이후 민주주의가 성숙할 수 있었던 것처럼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도 대한민국 도약에 있어서 또 하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강원도가 올림픽을 통해 분단의 접경지에서 ‘평화를 여는 성지’로 그 저력을 세계 만방에 떨치고,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임영호 대변인도 “지난 12년 동안 쉴 새 없이 달려온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며 “국민과 함께 기뻐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대한민국 만만세”라며 “2018년 대한민국 평창의 하늘에 수놓을 올림픽기와 태극기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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