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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04 10: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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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을 앞두고 거대 여당을 지도할 한나라당의 새 지도부가 12차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

4일 정치권과 한나라당에 따르면 해묵은 친이-친박간 계파갈등을 해소하고 내년 선거 승리를 과제를 안고 ‘쇄신과 화합’이 화두가 된 이번 7.4 전대는 홍준표, 나경원, 원희룡, 유승민, 남경필, 권영세, 박진 의원 등 7명의 후보들은 당권을 놓고 막판까지 뜨거운 격전을 펼쳤다.

특히 홍-나-원 후보의 3강 구도로 진행된 이번 대표 선거전은 여론조사와 판세 분석결과 홍 후보가 근소한 차로 다른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조사돼 최종 선거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당당한 한나라’를 기치로 내세운 홍 후보의 뒤를 이어 나경원-원희룡 후보, 친박계 및 쇄신 소장파의 대표주자 유승민-남경필 후보 역시 지도부 입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마쳤으며 3일엔 당원 및 청년 선거인단 권역별 투표를 진행됐고,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치러질 전당대회 및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가 합산돼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선출된다.

최종 투표결과는 선거인단 표결 70%에 여론조사 결과 30%가 합산되는데 여론조사-권역별 투표가 지난 3일 끝난 가운데 대의원 8,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투표가 이날 실시된다.

당권주자 7명 가운데 최다 득표자는 1년 임기로 당을 이끌 대표로 선출되며 2위에서 5위까지 후보들이 최고위원이 돼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데, 한나라당은 재보선 참패에 따른 책임으로 구성됐던 비상체제를 해소하고 새 지도부가 사퇴한 전임 지도부의 잔여임기를 맡는다.

한편 상위 득표자 중 여성후보가 없다면 5위 대신 여성 최다 득표자가 최고위원에 선출되지만 여성으론 나 후보가 유일하고 그나마 상위그룹이라 지도부를 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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