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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1-28 13: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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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
지금은 ‘여야정 대화’를 미루고 늦출 시간도 여유도 없다

지금은 여와 야를 막론하고 서로 지혜를 짜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야 할 때이다. 1분도 지체하고 허비할 시간이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직 대통령을 비롯한 사회지도층부터 모범을 보여야 하며 정부도 솔직하게 현 상황과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야정이 적극적인 대화에 참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오늘과 다음 주로 예정되어 있는 대통령과의 대화모임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심했지만 지금은 청와대에 가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국민은 점점 더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는 경제위기의 한파에 가슴조이며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제 1야당은 고심 끝에 대통령을 안 만나겠다니! 1분1초가 천금같은 이 위중한 시국에 언제까지 위기타개책보다는 당리당략에 몰두할 것인지, 같은 정치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고 개탄스럽다.

지금은 민주당이 민노당과 뭉치고 힘을 합해 반정부 투쟁을 모의할 때가 아니다. 미국에서는 올해 최대 검색어 중의 하나가 ‘초당적’이라는 단어라고 하지 않던가! 타산지석으로 삼아도 모자랄 시점이다. 여와 야, 그리고 정부가 한데모여 온갖 가능한 경기회복 방향을 모색하고 지혜를 짜내야 할 때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당이 일찌감치 제의한 ‘여야정 정책협의체’를 1분이라도 빨리 구성해야 하고, 그 방법을 찾기 위해서라도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만남은 필요전제조건이다.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언제까지 갑론을박하며 강 건너 불구경하듯 두 손 놓고 앉아서 서로 네 탓만 하고 있을 것인지 참으로 국민 볼 면목이 없다.

2008. 11. 28.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 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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