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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02 08: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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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이명월' 에릭(사진 KBS)/프런티어타임스 이수아기자
가수 겸 배우 에릭(본명 문정혁)이 안방 복귀를 앞두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에릭은 20일 오후 수원 KBS 드라마제작센터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극본 김은영 김정아·연출 황인혁)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만 재미있는게 아니라 시청자에게도 즐거운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룹 신화의 리더인 에릭은 지난 2003년 MBC '나는 달린다'로 연기를 시작해 '불새', '신입사원', '늑대' 등이 연타석 안타를 쳤다. 그러나 '무적의 낙하산', '케세라세라', 입대전 마지막으로 출연한 '최강칠우' 등은 연이어 흥행 부진을 기록했다.

에릭의 발언은 그간의 시청률 부진을 털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듯 했다.

에릭은 "굉장히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라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된다"며 "다행히 복귀작에서 좋은 제작진과 배우들을 만나 작품을 해서 기쁘다"며 출연 소감을 말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예전 작품들은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연기했다. '어떻게 하면 내가 돋보일까'라는 생각에 조급했던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에릭은 마지막으로 "이번에는 하나의 큰 틀안에서 다른 배우를 돋보이게 해주고, 함께 힘을 합쳐서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 그래서 시청자에게 냉정한 평가를 받고 싶다"라고 전했다.

'스파이 명월'은 북한의 미녀스파이 한명월(한예슬 분)과 남한 최고의 한류스타 강우(에릭 분)의 좌충우돌 로맨스 특공작전을 그린 첩보멜로물이다. 한예슬과 에릭 외에 이진욱, 장희진, 이덕화, 조형기, 유지인 등이 출연한다.

'천추태후'와 '성균관스캔들'의 황인혁 PD가 연출을 맡았다. 장나라-최다니엘 주연의 '동안미녀' 후속으로 오는 7월 11일 첫 방송.

<프런티어타임스 이수아 기자 2sooah@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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