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6-30 09:41:58
기사수정
이명박 대통령이 스마트 교육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이면서 교육체제의 큰 혁신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보고회의를 주재하면서 스마트교육과 함께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현실적인 대안을 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선 교과부가 ‘인재대국으로 가는 길, 스마트교육 추진전략’, 방통위가 ‘미래를 대비한 인터넷 발전계획’ 등을 각각 보고했으며 대통령은 “스마트교육은 교육의 큰 혁신인 만큼 제대로 준비해 부작용이 나오지 않도록 시행준비를 철저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은 이어 “현직 선생님들과 대학의 교직과목 과정,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바뀌어야 하는 만큼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고 청와대 박정하 대변인이 전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다음 논의 때는 좀더 진전된 현실적 방안을 논의해 달라”면서도 “앞으로 스마트교육으로 가야 하지만 걱정거리가 하나 있다. 교육은 정서적으로 인품도 중요하고 사회성도 필요한데, 스마트교육으로 가면 사회성이 떨어질 것 같아 걱정이 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또 “인성교육은 사람이 맞대고 해야 하기 때문에 회의에 교장선생님도 오라고 했다. 스마트교육이 기술-기능상 성과를 낼 수 있지만 인성교육과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대통령은 “선생님하고 대화도 해야 하고 인성교육이 필요하다”라며 “지식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성교육이 필요하고, 격차가 벌어지는 것도 봐야 한다”고 당부키도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엔 국가정보화전략위 이각범 위원장과 카이스트 권영선 교수, 교과부 이주호 장관, 행안부 맹형규 장관, 청와대 백용호 정책실장 및 박범훈 교육문화수석 등이 참석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135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