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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28 09: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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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7일 "민주당은 민생법안 처리를 외면 말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은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여야는 대학등록금 부담완화 등을 6월 국회에서 논의할 것을 합의했으나, 막상 임시국회에 들어서자 민주당은 일방적으로 민주당 안을 고집하며 논의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대변인은 "대학등록금 부담완화를 위해 한나라당은 2014년까지 대학등록금을 30% 이상 인하하는 의미있는 방안을 마련했지만, 민주당은 합리적인 방안 도출을 위한 적극적인 논의에 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서민들에게 절박한 문제인 저축은행 사태 국정조사에 있어서는 증인채택을 빌미로 무리한 정치공세를 펴고 있으며, 한-미 FTA는 자동차 업계조차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무조건 재재협상만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인권법과 관련해서도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도 제정된 법안을 북한민생인권법의 병합심사를 요구하며 북한인권법 통과를 지연시키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이대로 임시국회를 마무리한다면 여야를 떠나 민생외면국회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6월 국회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여야가 민생현안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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