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6-26 11:19:08
기사수정
▲ 홍관희 교수와 고려대학교 학생들...
6.25 전쟁 61주년을 맞아 대학생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최근 대학생들의 상당수가 6.25 전쟁을 남침이 아닌 북침으로 알고 있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발표된 바
이런 가운데 한 대학생이 "6.25 전쟁은 남침"이라며 "우리의 주적은 6.25를 일으킨 북한 인민군"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사단법인 자유연합(공동대표 홍관희)은 서울역 광장에서 애국·보수시민 500여명과 함께 '자유민주주의 수호, 종북세력 척결'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참가한 청년자유연합 추정연(고려대) 공동대표는 "북한 김정일은 주민들이 굶어 죽든지 말든지 핵무기 개발에 여념이 없다"며 "핵무기 개발이 소량, 경량화 단계 이르러 곧 실전배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자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국가의 핵무장을 방치하고 계속 지원을 하자고 하는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다"며 "우리의 주적은 김정일과 북한 인민군이다. 우리의 국군장병 60만명이 지금도 대한민국 국토방위를 수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정치권을 향해 "정부는 원칙적인 대북정책을 지속해야 한다"며 "국회는 하루빨리 북한인권법을 통과시켜 북한의 개혁개방을 유도하고 탈북자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6.15 공동성명에 대해서도 "망국적"이라며 당장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통해 더 이상 김정일이 우리의 동포가 아니란 것이 한번 더 증명됐다"며 "한반도에 김일성 수령 절대주의 체제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공존할 수 없다. 북한은 변함없이 고려연방제를 통한 한반도의 공산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야당을 향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추 대표는 "야당은 언제까지 김정일에게 갖다 바치는 전리품인 무차별 대북정책을 하자고 주장할 것인가"라며 "이미 탈북자들을 통해 대북지원으로 보내는 식량이 주민들에게 가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이른 바 인도적인 물자지원은 그 어디에도 없다"며 "국민들을 기만하고 김정일에게 잘 보여서 조선노동당 간부직 한 자리라도 얻고 싶은 건가"라고 비꼬았다.

현 정권에 대해서는 "중도실용이라는 이름하에 종북세력을 방치하고 있다"며 "덕분에 종북세력들이 대한민국 국민을 선동하고 분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에 종북세력이 집권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김정일은 핵무기를 이용해 협박할 것이 분명하고 종북세력은 비원칙적 대북지원으로 현금을 퍼줘서 다 죽어가는 김정일 세력을 다시 살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반값등록금 촛불 집회에 대해서도 "종북세력들이 남남갈등을 야기, 대한민국이 극심히 분열되고 있다"며 "선동시위는 이미 등록금완화 시위가 아니라 반정부시위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우리가 이렇게 자유로운 것은 우리의 선조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엄청난 희생을 했기 때문"이라며 "(6.25 때)북한 공산집단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왔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133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