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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17 05: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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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16일 “정치를 하는 신념, 원칙은 마치 ‘낡은 이념의 산물’인 양 취급하는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 진절머리가 난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지금 우리 정치인들은 관료들에게는 영혼이 없다고 하지만 정작 영혼이 없는 것은 정치인이라는 생각든다. 특히 한나라당”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결정의 순간’이라는 책을 낸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한 사실을 소개하며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시 전 대통령은 ‘대통령을 꿈꾸는 이’들에게 인기에 영혼을 팔지 말 것, 원칙을 소중히 지킬 것, 여론조사에 연연해하지 말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상당히 현실적이면서도 묵직하게 울림이 있는 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오는 7·4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한 전 의원은 이날 “외롭게 힘든 길, 그러나 그 길을 가는 용기 있는 정치인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해 간접적으로 출마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뉴스파인더 김봉철 기자 (bck0702@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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