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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16 08: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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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인택 통일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15일 ‘남북 비공개 접촉’ 논란과 관련, “비공개 접촉을 처음 제안한 것은 북한이었다”고 밝혔다.

현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측의 제의로 비밀접촉이 이뤄진 것이냐’는 최재성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현 장관은 남북 비공개 접촉의 녹취록 존재 여부에 대해 “우리에게는 없는데 북한에 있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의 녹취록 공개 시 정부 대응과 다른 내용이 나온다면 책임지겠느냐’는 질문에는 “남북관계를 다루는 주무장관으로 당연히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돈 봉투’를 주려했다는 북한의 주장과 관련해선 “그런 사실이 없으며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베를린 제안’과 비공개 접촉은 다른 사안이었다”며 “베를린 제안에 대해서는 (다른) 어떤 경로를 통해 북 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 장관은 천안함 사건 후속조치인 이른바 ‘5·24 조치’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이 조치로 인해 북한은 2억 5천만 달러 정도의 교역상 손실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파인더 김봉철 기자 (bck0702@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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