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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14 10: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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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전격적인 여야 영수회담 제의에 대해 수용입장을 밝힌 것으로 파악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김효재 정무수석은 13일 신임 인사차 손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민생문제로 회담을 제의한데 대해) 진정성 있는 대화라면 환영한다. 더군다나 민생을 걱정하면서 그러는 건데…, 이러고저러고 토를 달 이유가 없다”고 수용했다고 전했다.

특히 대통령은 “민생에 관해 대화를 제의했는데 민생이면 손 대표에게 드릴 말씀이 있다”며 “의제와 시간을 조율해서 빠른 시일 내에 만났으면 좋겠다”며 일정을 서두를 것을 주문했다.

민주당 김동철 비서실장과 정장선 사무총장도 “민생과 관련된 회담인 만큼 바로 추진하라고 대통령이 말했다고 한다”고 확인했고, 구제적인 일정에 대해선 김효재 수석이 “오는 7월초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이 있으니 그 전에 만나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만남 자체보다 진정성 있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회담을 제안하면서 형식 등은 버리고 정성과 진정성을 전달하려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의 회담수용 입장을 전달한 김 수석 역시 “앞으로 야당과의 대화 등 정무수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손 대표는 “김 수석에 기대를 많이 한다”고 화답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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