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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10 23: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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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북간 접촉과 관련해 당시 녹음기록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고 나선 것과 관련, 한나라당은 10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마디로 실소를 금치 못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의 뻔한 의도에 말려들 것을 고려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하고, 공개할 내용이 있으면 더 이상 왜곡하지 말고 모든 내용을 당당히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북한의 의도가 남남 갈등을 부추기고, 또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사태로 경색된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러한 몽니식 외교와 막무가내식 행태로는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다는 것을 북한은 알아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비상식적인 녹음기록이 있다면 공개하라"며 "만약 녹음기록 공개 여부와 관련해 향후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따를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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