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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10 12: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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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10일 북한이 남북정상회담 접촉과 관련한 녹음파일을 공개한다고 한 것과 관련, “북한은 치졸한 녹음공개 협박 말고 참혹한 인권실태부터 공개하라”고 꼬집었다.

임영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도발은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을 넘어 상호간에 비밀을 지키기로 약속하고 접촉했던 내용까지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대변인은 “시정잡배와 무뢰한에게도 최소한의 양심과 지켜야할 도리가 있는 법”이라며 “녹음공개 협박도 엄연한 도발이다. 도발에는 상응하는 응징이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기회에 정부는 파악하고 있는 북한의 인권실태를 전부 공개해야 한다”며 “다시는 녹음공개 운운하는 작태를 벌일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정부가 알고 있는 참혹하고도 끔찍한 북한인권 실상을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북한에게 ‘모든 내용을 있는 그대로 밝히라’고 말한 것은 참으로 오랜만에 듣는 시원스러운 대응”이라며 “국회도 조속히 북한인권법안을 처리해 우리 정부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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