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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08 09: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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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그룹의 정관계 로비의혹 수사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동생 박지만 씨에 대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박 전 대표는 7일 야당이 제기한 박지만 씨의 삼화저축은행 비리연루설에 대해 “본인이 (신삼길 명예회장과) 아무사이가 아니라고 밝혔으면, 그걸로 다 정리된 것이 아니냐”고 밝혔다.

특히 박 전 대표는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에 “어제 뉴스 안 보셨나 봐요”라며 “(박지만 씨) 본인이 가장 잘 알 텐데, 본인이 확실하게 아니라고 밝혔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친구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박지만 씨의 해명을 믿는다는데 동의했는데 조만간 지만 씨는 자신과 앞서 부산저축은행 고문 변호사를 맡은 적이 있었던 자신의 부인을 둘러싼 구명로비 의혹에 관한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인 만큼 정가의 관심을 쏠리고 있다.

한편 검찰은 여동생이 매달 300만원씩 억대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과, 보좌관이 같은 방법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던 민주당 임종석 전 의원 등 저축은행에서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계 인사들을 곧 소환할 예정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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