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등록금 도로 점거, 대학생답지 않다”
- 미래를여는청년포럼, 무상 복지 문제점 지적 캠페인

▲ 사진 뉴스파인더 윤영섭기자
미래를여는청년포럼 ‘복지논쟁 Re-think 캠페인 기획단’ 회원 30여 명은 5일 정치권의 무상복지정책에 대해 “대학생 및 시민이 이성적으로 복지 문제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며 캠페인을 벌였다.
대학생들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에서 “민주당의 무상급식 공약으로부터 촉발한 정치권의 무한 복지 공약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러한 복지정책들이 진정 국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지 깊게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특히 같은 대학생들의 광화문 점거 시위에 대해 “전면 반값등록금을 주장하며 광화문을 점거해 시위를 벌이는 방식은 대학생답지 않다”며 “이러한 시위가 정권 타도로 선동되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미래를여는청년포럼 신보라 대표는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주장이 진리’라는 식의 접근은 자가당착”이라며 “자신들 행동의 불법성에 책임도 비판도 감수하지 않은 채 명분만 내세우면 설득력을 얻을 수 없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이어 “대학생다운 방식으로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데도 굳이 그런 방식을 고수한다는 건 자신을 스스로 한계 짓는 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파인더 윤영섭 기자 (satire1@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