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6-05 05:45:16
기사수정
▲ 현인택 통일부 장관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뉴스파인더 김봉철기자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3일 우리 정부가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비밀접촉을 시도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우리가 애걸복걸했다면 북한이 이런 식으로 폭로했겠느냐. 당당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현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북한이 폭로를 통해 결과적으로 남남(南南)갈등을 조장하려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 이후 일관되게 말해 온 대북관계 원칙 아래서 노력해 왔다”며 “북한 내부 사정으로 이번 일이 생긴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행태는 굉장히 불행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돈봉투, 구걸 등의 말은 북한이 밝힌 내용이 100% 사실임을 전제로 하는 말인데, 분명히 말하지만 그런 부분은 상당히 왜곡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김 총리는 “남북 경색을 풀고 북한의 변화된 자세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지 결코 북한의 발표대로 왜곡하거나 돈봉투로 매수하려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뉴스파인더 김봉철 기자 (bck0702@newsfinder.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117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