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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02 09: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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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두언 전 최고위원이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막말로 청와대를 공격한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정 전 최고위원은 1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부산 저축은행 사태는 검찰 및 국정조사로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면서도 박 전 원내대표의 대여 공세를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키도 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공격에 나선 것은 매우 황당하다”며 박 전 원내대표가 과거 DJ정권 실세로 수차례 로비에 연루되고 각종 비리로 실형을 살았던 전력 등을 거론했다.

실제로 정 전 최고위원은 “그가 여러 차례 로비한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과거 몇 건의 비리 문제로 형을 사신 분이 적반하장으로 이러는 것은 민주당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박 전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지역구 보해저축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 완화를 위해 청와대 로비를 벌였다는 관계자 주장에 대해 막말을 해 상당한 논란을 야기했다.

실제로 박 전 원내대표는 “청와대에서 이렇게 한다면 위축될 줄 알았는가 본데…, 내가 감옥에서 4년을 살았다”면서 “청와대가 나와 한 번 해보자는 것이냐”라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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