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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31 19: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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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신임 당 지도부가 추진 중인 대학 등록금 부담완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원사격에 나서 주목된다.

박 전 대표는 31일 재정위 회의 참석해 등록금 부담완화에 대해 “지금 당장 등록금 때문에 어렵고 고통이 크기 때문에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는 노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전 대표는 최근 등록금 부담완화를 둘러싼 당내외 논란과 관련해 “우리 고등교육을 어떻게 끌고 갈지 차원에서 봐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라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 학생들의 꿈과 재능이 등록금 (부담) 때문에 포기돼선 안 된다는 점”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여야가 6월 국회에서 (등록금 부담완화를) 다뤄 안을 만들겠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면서 새로운 장학금제도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한 가지 안만 갖고는 해결할 수 없고 여러 좋은 안을 만들어 좋은 정책이 나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30일 비대위가 전대룰을 박 전 대표가 앞서 선거인단 21만명 확대를 제외한 현 당헌-당규 유지를 제시한 소위 가이드 라인에 맞춰서 결정했다는 해석을 전면 부인했다.

실제로 박 전 대표는 전대룰이 자신의 뜻대로 이뤄졌다는 주장에 “그 것은 언론의 말씀”이라고 반박한 뒤 당권-대권 분리, 대표-최고위원 선출방식을 현행대로 유지하는데 대해 “비대위원들이 다 생각해서 결정한 것이 아니겠느냐. 저도 제 생각을 얘기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박 전 대표는 법인세-소득세 추가감세 철회여부에 대해 “제가 그때 다 말씀드렸다”면서 법인세의 경우엔 추가감세가 필요하다는 기존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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