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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31 11: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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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31일 대학등록금과 관련, “등록금 자체가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고액”이라고 지적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고액 등록금 부분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불충분한 장학제도도 잘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학생 등록금 문제는 모든 문제의 출발로 삼아도 부족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또한 정부여당의 B학점 이상 반값등록금 정책 검토 등을 놓고 시위를 벌이던 대학생들이 연행된 것과 관련, “정치권이 학생들의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고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들에 대한 선처를 당국에 요청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등록금 부담 완화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TF를 정책위 산하에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대학교수와 대학생들을 자문그룹으로 위촉해 대화하면서 정교한 등록금 부담 완화 방안 및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해 당의 안으로 확정하고, 추후 당정 협의를 통해 예산.법안 심의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TF 단장은 임해규 교육담당 정책위 부의장이 맡았다. 이와 함께 권영진 김세연 나성린 박영아 조전혁 주광덕 의원은 TF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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