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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30 21: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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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강릉답게 문학관 조성해야”-1
문향(文鄕) 강릉을 일컬으면서 문학관이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문학인들이 포럼을 열어 이의 조성할 것을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28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강릉문화예술관 소강당에서 강릉문인협회(회장 박성규)와 현대예술문화연구소(대표 정태환)이 공동주최한 ‘문학공원 조성 촉구 문학포럼’을 열어 문향 강릉답게 문학관을 조성하여 문학인들의 위상정립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혔다.

이날 초대 강릉문인협회장을 맡았던 신봉승 선생(극작가. 예술원 회원)은 격려사를 통해 아놀드 토인비의 <역사의 연구> 문명의 성쇄는 도전과 응전이라는 것을 인용해 황화유역민들이 강의 도전을 받고 응전한 결과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가 된 것을 소개하면서 강릉문화 및 예술계도 지난 세월과 달리 도전을 받고 있어 이에 대한 강릉 문화인들의 응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사회 및 진행을 맡은 이광식 강원도민일보 논설위원(소설가)은 모두발언에서 “문향을 얘기할 때 강릉이외는 얘기할 것이 없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장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이 문제로 이 시점에서 신봉승에 대한 연구를 강릉문학인, 학자들이 연구를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강릉문인들의 거두, 거봉으로서 그의 평론, 시, 극작, 장대한 소설문학을 연구, 분석, 평가, 가치를 메기고, 그분을 중심으로 만들고 이루고 해야겠다는 제안을 드린다”며 문학관 조성의 중심인물을 신봉승 선생으로 할 것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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