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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27 09: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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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관계자가 김준규 검찰총장의 ‘여성검사 폄훼발언’에 대해서 “여성검사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해서 나온 얘기이며, 남성에 비해 여성들에게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의 일환이었다.”고 밝혔다.

말한 사람이 잘못 말한 것이 아니고 들은 사람이 잘못 알아들었다는 것인데 참으로 해괴한 해명이 아닐 수 없다.

사고가 터지면 무조건 ‘아니다’, ‘오해’ 정도로 둘러대서야 쓰겠나.

더구나 김준규 총장의 발언이 ‘위로와 격려’라면 그런 '위로와 격려' 두 번 더했다가는 여성검사들의 설 자리는 없어질 것이다.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검찰총장이나 무조건 상사를 두둔하는 검찰 관계자들을 보면 검찰조직이 썩을 대로 썩어가는 것 같아 심히 안타깝다.

김준규 검찰총장이 말한대로 일하는 여성들의 애환과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 격려하고 싶다면, 구차하게 변명하지 말고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다.

2011년 5월 26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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