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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22 05: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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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내 소장파 모임인 ‘새로운 한나라’는 자신들의 쇄신안을 두고 ‘좌클릭’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는데 대해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모임 간사인 정태근 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 따라하기’ ‘야당 흉내내기를 하면 이중대 밖에 안 된다’는 등의 친이직계 의원들의 비난을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그러나 “한나라당을 후퇴시켜서는 안 된다. 경제사회적 불평등구조와 양극화의 심화를 해소하는 것, 이속에서 위협 받는 서민의 생활을 안보하는 것은 새로운 한나라당의 약속이자 의무”라며 현재의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것이 열린 민족주의를 진작하는 공동체 자유주의의 실천하고 사회양극화 해소를 강조한 현재 당의 정강과 강령에도 부합한다는 것이 정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이 정강과 강령을 만드는데 핵심적 역할을 한 분이 다름 아닌 박재완 기재부장관 후보자이고 박형준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이라며 “이명박 정부 역시 이 정강과 강령에 충실할 의무를 갖고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새로운 중도보수의 길을 열겠다”, “친서민 중도실용의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안상수 대표와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며 “‘새로운 한나라’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새로운 한나라당’을 만드는데 매진 하겠다”고 재차 피력했다.

한편 새로운 한나라는 지난 17일 보수 가치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긴 쇄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쇄신안에는 “공정한 분배를 얘기하지 않으면서 시장과 경쟁, 성장과 법치만을 강조하는 곳은 보수의 논리가 아니다. 한나라당 내 기득권 세력은 보수주의와는 아무런 관련 없는 과거 권위주의 시대의 당.청 관계에 매몰돼 당내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뉴스파인더 문소영 기자 sysmoon2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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