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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21 13: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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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군은 백령도·연평도 등 서북 도서에 대한 북한의 국지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우리 군의 포 사격훈련 때마다 주한미군 및 유엔사 요원들이 사격훈련을 참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18일 "미군측이 지난해 연평도 포격도발과 같은 북한의 국지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 방안의 하나로 서북도서 포 사격훈련 때 주한미군

및 유엔사 요원들이 상시 참관하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및 유엔사는 지난해 12월 연평도에서의 포 사격훈련을 비롯, 지난 3월과 이달 초

서북 도서에서 실시된 사격훈련에 20여명의 요원을 파견해 훈련을 참관토록 했다. 미군측은

특히 최근 포 사격훈련 때 유사시 북한 방사포 등의 발사 위치를 역추적할 수 있는

대(對)포병 레이더 운용 요원까지 파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은 "미군이 서북도서에 상시 주둔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군 및 유엔사 요원들이

1~2개월마다 실시되는 사격훈련을 참관하는 것 자체가 북한의 도발 억제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frontier@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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