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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17 14: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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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국회의장은 16일 오후 국회를 방문하는 귀빈들을 영접할 국회한옥 사랑재 준공식에서 시멘트 건물 위주의 국회에서 한옥의 건립은 우리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자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태 의장은 또 어느 때부터인가 국회에서는 꿩이 새끼들과 노니는 정경을 볼 수 없게 되었다라며 사랑재 준공을 계기로 자유롭고 자연친화적 국회를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전통양식의 국회한옥 건립으로 우리의 전통건축이 더욱 높이 평가받길 바란다고 말했고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한옥·한식·한복이 더욱 보급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국회한옥 사랑재는 연건평 446 m2(135평)의 단층 한옥건물로 총 공사기간 15개월 공사비 41억원이 소요됐고 대회의실 1개 접견실 1개 등 3개의 접견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총 수용인원은 80~100명이다.경복궁 경회루와 동일한 건축양식인 이익공양식 팔작지붕형태의 사랑재는 90년 이상 된 강원도 소나무로만 지어졌으며 인간문화재 신응수 대목장과 전통옻칠 인간문화재 정수화 옻칠장 등 최고 전문가들의 손길을 거쳐 탄생했다.

박 의장은 이날 이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사랑재는 한강을 굽어보는 빼어난 조망으로 국내외 귀빈들의 영접장소로 이름을 널리 알릴 것으로 보이며 오는 서울 G20국회의장회의 때부터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한국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한류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준공식에는 정의화,홍재형 부의장과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이용경 창조한국당 원내대표, 김소남 의원(한나라당) 및 강기갑,권영길 의원(민주노동당), 권오을 사무총장, 박계동 전 국회사무총장, 최광식 문화재청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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