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5-13 10:34:48
기사수정
지난 11일 공식 출범한 한나라당 쇄신파 의원모임인 ‘새로운 한나라’에 참여하고 있는 권영세 의원이 사적 복수를 위해 모임이 이용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12일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두언 전 최고위원이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국회 부의장의 19대 총선 출마를 반대한다고 밝힌데 대해 비판했다.

특히 권 의원은 “모임에 속한 특정인이 사적인 복수를 위해, 목적 성취를 위해 이 틀을 이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그러면 순수성도 없어지고 개혁동력도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 시점에 특정인을 공천하거나 공천에서 배제하는 것은 절대 이야기할 성격이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지금은 누군가가 적극적으로 개혁의 길에 막아서지 않는 이상 쳐내는 개혁이 아니라 ‘다 함께 하는 개혁’으로 방향성을 잡아야 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여당의 3선 중진의원으론 유일하게 ‘새로운 한나라’에 참여한 권 의원은 “지난 3년여에 대한 평가가 4.27 재보선에서 잘못됐다고 내려진 만큼 소위 주류세력이란 분들이 최소한 앞자리는 비켜줘야 한다”고 강조하며 친이 주류세력 퇴진이 필요하다고 언급키도 했다. 반면

또한 당내 쇄신정국으로 인해 분열되고 위축된 친이계의 결집을 위한 이재오 특임장관의 복귀설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대해 권 의원은 “아직은 성급하다”면서 섣부른 예단을 경계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098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