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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11 11: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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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9일 비대위 구성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 “당헌상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이 될 수 없다”며 소장파의 자중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장파의 충정은 알지만 당의 혼란을 가져와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장파 의원들이 당헌 30조를 들며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겸임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 조항은 대표가 있지만 교통사고나 돌발사고 등으로 대표직을 수행할 수 없을 때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맞지 않다“고 밝혔다.

더불어 물러나는 지도부가 비대위를 구성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주장에 대해 “당헌 26조에는 최고위원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비대위는 최고위 의결로 구성되는 특위”라며 “(소장파의 반발은) 권력쟁투로 비치니 자중하고 전대에서 소장파가 주장하는 대표를 뽑으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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