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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11 09: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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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세습 독재정권이 중동지역의 연쇄적인 ‘재스민 혁명’과 같은 상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현지 FAZ와의 인터뷰에서 “재스민 혁명과 같은 움직임을 거역할 순 없다”며 자유 민주주의를 억압해온 독재자들이 패퇴, 이집트-튀니지 정권이 붕괴되고 리비아를 비롯해 알제리-예멘-시리아-사우디 등으로 번진 흐름을 비껴갈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다만 대통령은 “북한사회가 (국제사회와) 차단돼있고 (해외소식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기 때문에 중동혁명은 적어도 당분간은 직접적 영향을 끼칠 수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많은 국군과 민간인 희생자를 낳은 천안함 폭침-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연쇄 군사도발에 대해 대통령은 “앞으론 북한의 도발에 맞서 적극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대통령은 또 “이러한 자세는 북한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더 이상 위협하지 못하도록 영향을 미칠 것”이며 “우리는 북한에 대해 도발행위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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