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 원내대표, 국민 뜻 부응하길”
- 대통령 특사 유럽순방 후 귀국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8일 한나라당의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황우여 이주영 의원에 대해, “국민 뜻에 부응해서 잘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인사를 전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지난달 28일부터 9박11일간 유럽 3개국을 방문한 뒤 귀국해 공항 귀빈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당선을 축하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귀빈실을 찾은 청와대 정무수석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15일 오전에 돌아오니, 오시고 나서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회동)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하며, 유럽순방에 나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돌아온 후 특사 일정과 관련한 보고를 겸해 회동을 가질 예정임을 밝혔다.
이날 공항에는 박 전 대표의 귀국을 환영하기 위해 서병수 최고위원을 비롯해 구상찬, 서상기, 조원진 의원 등 당내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20명과 노철래, 김정, 윤상일, 송영선 의원 등 미래희망연대 의원과 김용한 이규택 전 의원 등이 나왔다.
<뉴스파인더 문소영 기자 sysmoon2k@new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