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비대위 구성... 위원장은 정의화
- 위원은 선수.지역.계파 등 고려해 결정
한나라당은 7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금일 비상최고위원회의에서는 최고위원들이 전부 사퇴하고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비대위 위원장은 정의화 부의장(4선)으로 결정됐다. 위원은 초선에 김선동, 김성식, 신영수, 윤진식 의원(4명), 재선에는 박순자, 차명진 의원(2명), 3선에는 원유철, 김성조, 김학송 의원(3명), 원외로는 정용화 당협위원장이다. 이와 함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당연직으로 포함된다.
안 대변인은 "비대위는 최고위원회의 통상 업무와 전당대회 준비 관련 업무를 할 것"이라며 "당의 쇄신과 개혁을 위해 선수.지역.계파 등을 모두 고려해 구성됐다"고 말했다.
구성(안)은 안상수 대표가 제안했고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될 때까지 업무를 맡게 된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