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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07 13: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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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전군 주요 지휘관과 간담회를 통해 차질 없는 국방개혁 추진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6일 간담회에서 국방부 김관진 장관과 한민구 합참의장, 각군 참모총장 등 전군 주요 지휘관 100여명을 청와대로 처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국군 상부지휘구조 개편 등을 핵심으로 하는 ‘국방개혁 307계획’ 입안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개혁추진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국방개혁의 핵심인 지휘구조개편에 대한 예비역 장성 등 군 안팎에서 해군과 공군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열려 주목됐다.

더욱이 이 대통령은 오는 2015년 전시작전권 전환 대비와 함께 조만간 완성될 국방개혁안이 당초 계획대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은 또 최근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전쟁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여건 등을 설명, 기존 각군 위주 이기주의를 탈피해서 군 합동성 강화추진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통령은 작년 3월 천안함 폭침사태와 관련해 우리 군의 합동체계에 미비함이 드러나고 허점이 노출되면서 일련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각군 주요 지휘관과 청와대 초청 오찬 간담회엔 임태희 대통령실장, 이희원 안보특보, 정진석 정무수석,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 등이 각각 배석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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