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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07 10: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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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새 원내대표로 황우영 의원이 선출된 것과 관련, 민주당은 6일 “계파 이익보다 변화를 선택했다”고 평가했다.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이 4.27재보궐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반영해 계파의 이익을 따르기 보다는 중립성향의 원내대표를 내세워서 변화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당선축하의 말과 함께 “황우여 신임 원내대표는 합리적인 분”이라며 “새로이 선출 될 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의회발전을 위해 잘 협력해 원만한 국회운영을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오는 13일 치러진다.

그는 다만 “한나라당내에 존재하는 당내 계파 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는 현재 한나라당의 역학 관계를 비추어 볼 때 우려가 된다”고도 말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황우여 신임 원내대표께서 야당과의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그동안의 일방적인 국회운영을 하는 집권여당의 부정적인 모습을 불식시켜주고 당내 계파 갈등도 잘 아우르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한-EU FTA 비준안과 관련, “여·야·정 간의 합의를 했던 중소영세상인 보호를 위한 SSM법안과 농민들의 소득보전을 위한 농가 소득 보전관련 법안을 민주당과 협의해 앞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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