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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05 17: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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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녀유혼’ 유역비 “전도연 연기 감동… 소름 끼치고 무서워”
[SSTV l 이금준 기자, 조성욱 PD] 중국배우 유역비가 전도연의 연기에 감탄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유역비는 4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천녀유혼’(감독 엽위신)의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들로부터 눈여겨 본 한국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녀는 “전도연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녀는 “예전에 한국 영화 ‘밀양’을 본 적이 있다. 영화 속 전도연의 연기를 보면서 소름이 돋을 정도 무섭고 대단했다”며 “전도연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엄청나게 노력하는 배우인 것 같다”고 밝혔다.

유역비는 ‘천녀유혼’에서 슬픈 운명을 지닌 여주인공 섭소천 역을 맡았다. 극중 그녀는 순수한 영혼을 가진 사랑스러운 요괴로 나무요괴 목희에게 사로잡혀 있으며 연적하(고천락 분)가 자신과 사랑했던 기억을 지워버려 그를 기억하지 못하고 영채신(여소군 분)과 사랑에 빠진다.

‘천녀유혼’은 한 요괴와 두 남자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03년 세상을 떠났던 장국영 주연 원작을 리메이크한 영화다. 당시 ‘천녀유혼’은 홍콩은 물론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고 최근 진행된 ‘장국영 사망 8주기’를 맞아 진행된 다시보고 싶은 영화에서 ‘영웅본색’과 ‘패왕별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엽위신 감독은 “장국영은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 속에 깊이 남아있다”며 “장국영을 넘어서는 것도 불가능하지만 그것을 깨뜨리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고 밝혔다. 실제 이 영화 끝 부분에는 “장국영을 영원히 기억하며”라는 문구가 등장하고 엔딩 크레딧에는 장국영이 불렀던 주제곡이 삽입되기도 했다.

한편, 장국영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할 영화 ‘천녀유혼’은 오는 12일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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