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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05 17: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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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이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盧정권 비자금 의혹사건’이 다시 불거질 조짐이다.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 등 20여개 시민단체들은 4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노무현 비자금 수사촉구 및 바른한국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盧정권 최대 의혹 사건이었던 ‘바다이야기’의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 사람의 죽음으로 인해 검찰은 많은 산 자들의 혐의를 밝히지 않은 채 수사를 종결하고 모든 의혹을 덮어버렸다”며 “검찰은 이 사건을 재수사하고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입을 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바다이야기’ 사건은 4,000억원 상품권 시장을 최대 63조원 시장으로 키운 노무현 정권 당시 권력 실세들이 대거 개입한 초대형 권력형 비리사건”이라며 수사를 통해 “45명을 구속 기소하고, 108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총 153명을 형사 처벌했지만 노 전 대통령의 조카인 노지원씨를 비롯해 권력 주변에서 의혹을 받던 인물들은 대부분 무혐의 처분됐다”고 환기했다.

아울러 이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 사건과 관련한 제보와 증거확보를 해 왔다”며 “검찰의 재수사가 이루어질 때 확보한 인적, 물적 증거를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바다이야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시민특별검사단을 구성한다”고 천명했다.

뿐만 아니라 “‘박연차 4대 특혜의혹 사업’과 ‘썬앤문 사건’ 그리고 ‘론스타 외환은행 매각사건’ 등의 총체적 부패 비리 의혹 사건도 재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2부 순서에서는 서석구 변호사의 법치확립과 올바른 시위문화, 법철스님의 안보강화와 종북세력척결, 김충립 박사의 나라를 바로세우기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애국 강연회가 열렸다.

<사진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정리 /뉴스파인더 김승근 기자 (hemo@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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