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하무적 봉반장이 KBS개그맨들과 함께 사진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불온문서가 전교조 교사에 의해서 당당하게 가르쳐지고 있다.”
천하무적 봉반장은 30일 인터넷방송을 통해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반역성’에 대해 강도 높게 질타했다.
그는 지난 28일 국민행동본부 주최로 열린 ‘한국사 교과서 고발 보고회’의 기사 내용을 인용해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친북좌익적 관점에서 쓰여진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교과부(장관 이주호) 검정으로 공인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유진영 쪽에서 ‘탄핵감’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며 이를 공인한 교과부를 문제 삼았다. 아울러 ‘인터넷 소통의 부재’를 지적하며 김철균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의 ‘인터넷 불통’를 꼬집기도 했다.
이어 “노벨 평화상 수상자 커터의 인권 모순 기사도 있다”며,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방북중에 언급한 “미국과 한국이 북한 식량 지원을 억제하고 있다”는 말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러면서 “카터 전 대통령이 다시는 이런 무지한 행동을 두 번 다시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등록금 때문에 대학가가 들썩이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직접 지방 캠퍼스를 방문해 대학생과의 대화를 시도한 영상을 방영했다. 인터뷰에 응한 대학생은 봉반장의 “등록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생각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천하무적 봉반장의 인터넷방송 랭킹순위가 급상승했다. 지난 3월 9일 첫 방송을 시작해 약 2개월간 꾸준히 시청률 상승곡선을 보였던 천하무적 봉반장은 지난 주 24,035위에서 6,451위(4월30일 현재)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봉반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5월부터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게 된다”며 “현장을 방문해 영상을 담아 전달하기도 하고 방송 중에 채팅창을 통해 네티즌들과 재미있는 소재를 가지고 대화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봉반장의 시청률은 더욱 가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뉴스파인더 김승근 기자 (hemo@newsfinder.co.kr)>
[덧붙이는 글]
인터넷TV ‘아프리카’에서 방송된 ‘천하무적 봉반장’ 15회 방송분 ⓒ아프리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