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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27 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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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의 밤하늘을 밝히는 북민전 촛불집회 ⓒ 자유북한방송>
김정일과 그 독재정권에 아부하는 종김, 종북 세력들을 규탄하고 북한의 자유화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27일 서울역광장에서 진행됐다.

북한군 출신 탈북자들의 모임인 북민전(북한인민해방전선, 김성민 대표)과 대한민국어버이연합(추선희 사무총장)의 주관 하에 열린 집회에는 수잔 솔티와 김성민 대표, 김현욱 외교안보포럼 이사장을 비롯한 '북한자유주간' 행사관계자들과 250여명의 북민전 군인들, 50여명의 어버이연합회원들이 참여했다.

북민전 대원들로부터 군복을 수여받은 수잔 솔티는 축사에서 "촛불집회에 북민전 대원들과 함께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2만 4천여 명의 탈북자들이 목소리를 합쳐 김정일의 잔혹함을 알리고 북한의 인권을 위해 투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인민의 주권을 부정하는 독재와 타협하는 정권은 전쟁의 불씨다"면서 "지난 10여 년간 햇볕정책으로 북한과 유화정책을 해왔지만 천안함 폭파와 연평도 포격, 무고한 주민을 살해하는 결과만을 가져왔다"고 지적, 전 남한 정부의 '햇볕정책'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했다.

이어 "훗날 북한 주민들이 남한 사람들과 우리들에게 당신은 무엇을 알고 있었고 우리를 위해 무엇을 했는가?라고 물을 날이 있을 것이다"면서 "북한의 2300만 주민들의 인권과 존엄을 위해 함께 말하고 행동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촛불집회에서는 탈북어린이들의 대안학교인 한민족학교 어린이들의 공연과 한상열을 비롯한 종북, 종김 세력 규탄(퍼포먼스), 김성민 북민전대표의 격려사, 구호 제창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됐다. <뉴스파인더 유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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