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부대 투표율 높였다 ‘최종 43.5%’
- 예상 훌쩍 넘어.. 분당 49.1%, 강원 46.7%
높은 관심 속에 치러진 4.27 재보선 투표가 마무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후 8시 투표가 마감됐고, 최종 43.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결과다.
퇴근 이후 시간인 오후 7~8시 투표수가 1만389표로 전체 투표의 12.7%나 됐다.
강재섭 한나라당 전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맞붙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경기 성남 분당을 투표자수는 8만 1,636명으로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49.1%를 기록했다.
김태호 한나라당 후보와 이봉수 국민참여당 후보가 경쟁하는 경남 김해을은 8만 7,675명이 투표해 41.6%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전남 순천의 투표율은 41.1%(8만 4,037명)다.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와 최문순 민주당 후보가 도지사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인 강원도는 47.5%의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57만 7,635명이다. 지역별로는 양양군이 66.0%로 가장 높았고, 원주시가 37.0%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38개 선거구 1,353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투표는 오후 11시께면 당선자 윤곽도 드러날 전망이다.<뉴스파인더 문소영 기자 (sysmoon2k@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