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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27 11: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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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샬케를 꺾고 결승진출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맨유는 한국시간 27일 샬케와 경기에서 후반 22분 라이언 긱스가 선제골을 뽑고 곧 후반 24분 웨인 루니가 쐐기 결승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통해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루니는 1골에 어시스트 1개로 맨유의 승리를 이끌어 내달 5일 2차전 홈경기에 대한 팀의 부담감을 덜게 했으며, 이날 레프트윙으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철벽수비’를 선보였다.

73분간 그라운드를 8.99㎞나 뛰는 활약을 펼친 박지성은 샬케의 공격수 헤페르손 파르판과 라이트 윙백 우치다 아쓰토를 맞아 맨유의 무실점 방어에 큰 공헌을 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박지성은 이날 전반에 2번이나 강슛을 날리기도 했으나 샬케 수비수들의 선방으로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지 못해 아쉬움을 더해줬지만 대신에 철저한 수비로 맨유의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맨유의 노장 긱스는 후반 들어 맹공을 펼치며 후반 22분에 루니의 패스를 이어받아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이런 기세를 놓치지 않은 루니는 2분 뒤에 또 쐐기 결승골을 터뜨렸다.

따라서 승리를 확신한 퍼거슨 감독은 후반 28분 박지성을 교체해 2차전에 대비한 휴식시간을 줬으며, 맨유는 후반 38분 루니 역시 교체하면서 무실점으로 여유로운 승리를 마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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