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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27 10: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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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정국의 흐름과 여야 지도부의 명운이 걸린 재보선 투표가 27일 오전 6시부터 시작돼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이와 관련, 중앙선관위는 오전 9시 현재 전국 38개 선거구 재보선 유권자 320만8,954명 가운데 총 26만7,262명이 투표를 마쳐 전국평균 8.3%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투표율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7.28 재보선 당시 동일 시간대 투표율 7.6%보다 0.7%P 높은 것으로 파악되며, 여야 전-현직 대표간 대결로 선거운동 마감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친 분당을의 경우엔 10.7%로 상대적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더욱이 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내년 총선 및 대선의 전초전 성격에 여야 지도부의 진퇴와 차기 대권주자들의 행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2000년이후 재보선 평균 투표율인 32.8%의 수준을 상회하는 40%대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9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투표율은 분당을이 10.7%, 김해을은 9.4%, 순천 9.2%로 모두 평균을 넘고 강원지사 선거의 경우 9.5%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궂은 날씨에도 국민적 관심이 높은 ‘빅3’지역(강원, 분당을, 김해을)을 중심으로 출근길 투표가 몰리면서 예년에 비해 투표율이 높게 나왔다”고 전제한 뒤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최종 투표율은 40%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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