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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25 08: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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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 동안 손학규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에 집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그 시작으로 이번 TV토론의 무산이 손학규 후보의 ‘복지논쟁’ 고집 탓이라면서 손학규 후보의 ‘복지정책’을 공격했다.

그러나 이는 앞뒤가 맞지 않는, 자가당착 논리다.

첫째, 배은희 대변인의 주장대로 손학규 후보의 복지정책이 말 바꾸기요, 정체성이 없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왜 ‘복지’주제 TV토론을 거부했나? 그렇게 손학규 후보의 복지정책이 문제가 있는데, 왜 TV토론을 통해 그것을 밝힐 기회를 거부했나? 왜 그 좋은 기회를 차버렸나?

배은희 대변인의 성명은 허술한 자가당착 네거티브 공격으로 인해 사실상 공격의 창을 자신들에게 돌리고 말았다. 한나라당과 강재섭 후보가 얼마나 복지에 무능하고, 두려워하는지 여실히 보여줬다.

둘째, 집권 4년차 중반에 한나라당의 전 대표가 한나라당이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지역에 출마하여 국가의 미래에 대한 비전 제시 없이 오로지 야당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인신공격이 선거의 전부인 것처럼 선거를 치르는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한나라당이 스스로의 선거 패배를 인정함과 동시에 무능함을 고백하는 일이다. 또한 오로지 네거티브만이 살길이라는 절박한 실정의 반증이다.

한나라당은 지금이라도 자가당착 네거티브 공격을 중단하고, 정정당당하게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것을 촉구한다.

2011년 4월 24일

민주당 대변인 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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