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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23 2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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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이 4.27 재보선 분당을에 출마한 강재섭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홍 최고위원은 이날 미금역에서 가진 지원유세를 통해 “분당이 무너지면 한나라당이 무너진다. 분당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며 “분당 리모델링은 한나라당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는 축제”라며 유세차량에 서서 노래 두 곡을 불러 분당 주민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이날 앞서 당 소속 전체 의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분당이 어렵다. 분당에서 모이자”라며 대대적인 동참을 요구했다.

홍 최고위원은 당초 강재섭 후보의 공천을 반대한 지도부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막상 강 후보의 공천이 확정되자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홍 최고위원의 이 같은 행보는 분당에서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위기에 휩싸인 데 따른 결정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는 최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강재섭 후보가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만큼 도와줄 의사가 있다”며 ‘선당후사’ 할 뜻을 밝힌 바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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